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남녀 주인공 장혁과 장나라 커플. 화려하지 않지만 사랑스럽다. 생활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마치 우리 이웃 사람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장혁과 장나라의 무공해 케미 속에 '운널사'는 수목극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KBS2 '조선총잡이'와 함께 수목극 1,2위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이건' 역으로 맛깔스런 대사 속에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장혁의 연기. 비결이 살짝 공개됐다. 바로 신문 읽기다. 장혁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신문을 읽으며 입을 푼다. 언제 어디든 장소불문이다. 회사 로비, 햇살이 드는 창가까지 장소를 불문하고 완벽한 연기를 위해 촬영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서 장혁 특유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느껴진다.
'운널사' 제작진 측은 "소리 내서 신문읽기는 장혁만의 입 풀기 비결"이라며 "장혁은 틈만 나면 신문을 소리 내서 읽으며, 언제든 완벽하게 대사를 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 팔색조 매력을 가진 '이건' 역할을 200%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있는 장혁의 명품 연기력은 이런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혁이 아닌 '이건'은 생각할 수도 없다. 마지막 한 회까지 장혁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2회 방송분을 남겨두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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