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때문에 금연을 포기했다."
배우 정우성이 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영화 속에서 학규를 연기한 정우성은 "담배를 '놈놈놈' 촬영 이후 끊었다. 이후 계속 금연했다가 이번에 다시 피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엔 금연초로 연기했다. 원래 담배의 맛을 아니까 계속 금연초라는 게 신경쓰이더라"라며 "애연가인 감독님이 현장에서 늘 담배를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피우기 시작해서, 지금 위험하게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우성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된 계기에 대해 "쓸데없는 도전정신이 발동한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서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효녀 심청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제목처럼 뺑덕이 왜 그렇게 악녀가 됐고 청이는 원래부터 효녀였는지 그리고 학규는 왜 눈이 멀게 됐을까 등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야기가 재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 학규 역은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다. 쓸데없는 도전의식 때문에 한 것 같다"며 "다 찍고나서는 빨리 보여주고 싶다. 매도 빨리 맞는게 좋다고 영화를 찍고 여러분들에게 선 보이기 전에 여러분들이 어떤 평가를 해주실까 기대와 두려움을 갖는건 처음인 것 같다"고 ?ħ떪?
한편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고전 '심청전'을 비튼 영화 '마담 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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