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은 명절 연휴 동안 쉬지 않고 구직활동을 계속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구직활동 계획 여부'를 설문한 결과, 76%가 '구직활동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절반(47.4%) 가량은 추석뿐 아니라 연초 설 연휴에도 귀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취업이 급해서'(5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33.1%), '노는 것 같아 눈치 보여서'(24.6%), '취업준비에만 집중하고 싶어서'(20.6%), '취업을 못해 어른들을 뵙기 죄송해서'(16.1%), '비용의 부담이 커서'(10.5%), '생활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서'(10.1%), '목표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불안해서'(9.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연휴 기간에 계획하고 있는 구직활동으로는 '채용공고 수시로 확인'(70.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48.8%)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면접 준비'(16.3%), '자격증 준비'(16.1%), '어학시험 준비'(11.6%), '전공 공부'(7.6%), '포트폴리오 등 자료 준비'(6.7%) 등이 있었다.
반면, 연휴에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141명)들은 그 이유로 '어차피 집중이 안될 것 같아서'(46.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잠시라도 쉬고 싶어서'(22.7%), '평소 충분히 준비하고 있어서'(12.1%), '가족, 친지들을 보고 싶어서'(11.3%), '명절을 홀로 보내고 싶지 않아서'(7.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명절에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심리적으로 도움된다. 취업준비와 휴식 시간을 잘 배분해 효율적인 연휴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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