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A대표팀 코치가 베네수엘라전에서 공격 축구를 강조했다.
신 코치는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섰다. 현재 A대표팀 감독이 공석이어서 신 코치가 대행을 맡았다. 신 코치는 "월드컵이 끝나고 떠나간 축구팬들에게 '한국 축구는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4-1-2-3 전형이다. 최전방 스리톱과 두 명의 미드필더에게 뒷 공간을 파고들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청용의 섀도스트라이커 이동에 대해서는 "청소년 이후 대표팀에서는 보지 않았던 포지션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소속팀에서 종종 봤기에 큰 무리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기성용이 혼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남게 되는 것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신 코치는 "수비를 할 때는 앞선에 있는 두 명의 미드필더가 수비에 가담한다. 4-5-1 전형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 코치는 "이제까지 프로팀 감독으로서 해왔던 역량을 잘 발휘해서 경기를 치르겠다. 선수들이 조금만 더 커뮤니케이션을 해준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을 1경기 남겨놓은 이동국에 대해서는 "현재 스트라이커중에서 몸상태가 가장 최고다"면서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부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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