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의 토요 14경주는 총 9두의 1군 준족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6세의 '금아챔프'가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찬가지로 6세인 '무브먼트'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여기에 자유마 기질의 '천년동안'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의 자마로 더욱 유명한 '부전자전'이 도전권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금아챔프(수, 6세, 이신영 조교사)는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자랑하는 마필이다. 최근 높은 58㎏의 높은 부담중량을 연거푸 부여받으며 다소 주춤했지만,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난데다 차츰 적응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 동반 출전하는 마필들의 전력으로 볼 때 오랜만의 1승 도전을 기대할만하다. 핸디캡 중량이 관건이다. 전형적인 추입마필로,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추입에 의한 승리사냥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무브먼트(수, 6세, 김호 조교사)는 41전을 치러내며 풍부한 경험이 최대의 강점이다. 선행이나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내며, 이번 경주 초반 스피드가 뛰어난 마필이 없어 선행경합 없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주를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1군 경주에 총 12회 출전해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약한 편성을 만나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년동안(암, 4세, 신삼영 조교사)은 2013년도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마이다. 최대의 장점은 선행부터 추입까지 대부분의 작전을 소화할 수 있는 자유마 스타일이라는 점. 최근 치러낸 3번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 또한 최상의 상태이다.
부전자전(수, 4세, 유재길 조교사)은 현재 경주마로 등록된 '제이에스홀드'의 자마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가 1군 승군 후 첫 경주이며, 아직 검증이 필요한 단계이지만 아버지의 경주능력을 감안하면 순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금아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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