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개와 결혼한 10대 소녀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북동부 자르칸드주의 한 마을에 사는 망글리 문다(18)라는 소녀가 최근 개와 혼례를 치렀다는 것.
소녀의 결혼은 이 마을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마을 원로들은 액운을 쫓기 위해 소녀가 떠돌이 개와 결혼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소녀의 부모들도 딸의 불행과 가족·마을의 불운을 신랑 역할인 개가 모두 가져갈 것이라고 믿고 이 결정을 받아들였다.
소녀는 "개와 결혼하는게 기분 나쁘지만 마을과 부모님의 결정에 따른다"며 "개가 나의 불행을 모두 가져가길 바라며 미래에 좋은 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마을 원로들이 빨리 딸이 개와 결혼해야 불운을 내보낼 수 있다고 해 서둘러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녀는 개를 몇달동안 애완견으로 돌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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