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팔꿈치 부상에서 재활중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즌 내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조 지라디 감독의 말을 빌어 '양키스 구단이 다나카가 시즌 종료 이전 복귀해 실전에서 던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다나카는 오는 7일 불펜피칭을 실시하는데 양키스는 그가 아직 복귀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실전에 나설 수 있기 바라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흘러가고 있어 올해 양키스를 위해 던질 수 있을지 확신은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라디 감독은 심각한 이상이 있지 않는 한 다나카는 올겨울이 오기 전 일정 시점에서 던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라디 감독은 이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는 던져야 한다.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만일 올시즌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것은 수술을 의미한다.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내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지만' 그가 건강하거나 수술이 필요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즉, 양키스는 다나카가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올해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지 확실히 알고 싶어한다는 의미다. 만일 던질 수 없다면, 다나카는 재활에 1년 이상이 소요되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야 한다.
다나카는 이날 캐치볼을 하며 팔꿈치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지만,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이후 며칠 동안 휴식을 취했던 터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는 불펜피칭에서 아무 이상이 없어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번 더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이 이제 3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나카로서는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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