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한 김승규(24·울산)가 없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명예회복을 다짐했던 정성룡(29·수원)은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빈 자리는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과 이범영(25·부산)이 채웠다. 이들의 새로운 경쟁이 베네수엘라전부터 시작된다.
김진현에게 태극마크는 아픔이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무대를 밟을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긴장이 결국 독이 됐다.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홍명보호의 시야에서 멀어졌다. 팀 부진까지 겹치면서 결국 태극마크의 꿈이 사라졌다.
이범영도 마찬가지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이었지만, 브라질에서는 백업 자리에 머물렀다. 정성룡의 부진으로 김승규가 벨기에전에서 대체자로 낙점 받았지만, 이범영의 자리는 없었다. 소속팀 부산도 K-리그 클래식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김진현은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대학 무대에서 곧바로 J-리그로 진출했다. 세레소 오사카 소속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나서며 기량을 인정 받았다. 이범영은 1m99의 큰 키와 순간 반응이 좋은 골키퍼로 꼽힌다. 경험은 김진현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우수한 체격조건이 바탕이 된 공중볼 저지 능력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전에서 한 차례씩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 결과는 향후 대표팀 골키퍼 경쟁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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