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캡틴' 네이마르는 역시 강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콜롬비아와의 3개월만의 리턴매치에서 후반 38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은 6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선라이프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38분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7월 5일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은 콜롬비아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센터백 듀오'가 세트피스에서 맹활약했다. 시우바는 전반 7분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켰고,다비드 루이스는 후반 24분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전은 절반의 승리였다. 치열했던 전투는 큰 상처를 남겼다. 브라질 전력의 핵 네이마르가 종료 직전 콜롬비아 수니가와 충돌한 후 들것에 실려나갔다. 네이마르의 첫 월드컵은 거기까지였다. 네이마르가 빠지면서 브라질은 4강전에서 독일에 1대7로 참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도 네덜란드에 밀렸다. 자국 월드컵에서 우승을 꿈꿨던 브라질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2개월만의 리턴매치에서 네이마르는 주장 완장을 찼다. 둥가 브라질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네이마르를 주장으로 선임했다. "실바에게 주장 변경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 네이마르는 나이가 어리지만, 기량이 대단하고 경험도 많다"며 주장 임명 이유를 밝혔다.
이날 리턴매치는 팽팽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오스카, 구스타브, 하미레스, 윌리안, 다비드 루이스, 마이콘 등 에이스를 모두 출전시켰다. 콜롬비아 역시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르티네스, 구티에레스, 산체스, 수니가, 아르메로 등 베스트 라인업을 풀가동했다. 진검승부였다. 후반 막판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후반 38분, 해결사는 역시 네이마르였다. 문전에서 왼발로 과감하게 찔러넣은 슈팅이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1대0 승리를 이끌며 브라질월드컵 부상의 아픔을 훌훌 털어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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