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해 올림픽 영웅이 된 '빅토르 안' 안현수가 러시아 유력 잡지가 제정한 '2014 러시아 스포츠인' 후보에 올랐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발행하는 종합 월간지 '스놉'은 지난달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 해 러시아를 빛낸 인물을 뽑는 '메이드인 러시아 2014 어워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문학, 음악, 비즈니스, 연예, 교육 등 총 18개 분야에 걸쳐 4~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빅토르 안은 스포츠 분야 후보에 선정됐다.
안현수는 비록 '메이드인 러시아'는 아니지만 러시아 국적으로 지난 2월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르며 러시아가 안방에서 종합 1위를 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현수와 더불어 러시아 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피겨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남자 바이애슬론 단체 금메달리스트 안톤 쉬프린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6일 현재 투표에서 안현수는 리프니츠카야, 소트니코바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싱글에서 5위에 그친 리프니츠카야가 챔피언 소트니코바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이 잡지는 9월 시상식을 갖는다고 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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