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78·스위스)이 5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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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FIFA 회장에 당선된 블래터 회장은 2011년에 4선에 성공, 내년 6월 임기를 마친다. 당초 4선 도전할 당시 자신의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던 블래터 회장은 임기 종료가 다가오자 태도를 바꿨다. 그는 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축구 관련 회의 '사커렉스'에서 영상 인터뷰를 통해 "나는 준비할 것이다. (FIFA 회장)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월드컵 개최에 대한 소신도 공개했다. 북미 대륙이나 아프리카에서 여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을 본다면 2026년 월드컵은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릴 차례"라며 "남미에서는 2014년 대회가 열린 만큼 북미가 더 적당한 장소다. 특히 미국은 TV 시청자 수가 많아 상업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개최를 선호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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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드컵은 러시아, 2022년은 카타르에서 열린다. 2026년 대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994년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미국은 2022년 대회 유치에 도전했다가 카타르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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