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을 거쳐서 팀이 잘 맞아 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
2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의 '와일드카드' 김신욱(울산)이 연습경기 부진을 달게 삼켰다.
김신욱은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공중볼 장악 능력은 '명불허전'이었다. 그러나 협력 플레이에 비해 문전에서의 위력은 떨어졌다. 슈팅이 한차례에 그쳤다. 동료와의 호흡이 완성 단계가 아니었다.
경기를 마친 김신욱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찾았다. 그는 "처음으로 제대로 맞춰 본 경기였다. 잘 맞는 부분이 있는가하면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예선을 거쳐서 팀이 잘 맞아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표정은 밝았다. 미리 문제점을 찾은데서 희망을 봤다. 그는 "연습경기에서 잘 안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문제점이 나와야 발전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나와서 긍정적이다"면서 "남은 3일동안 개선할 부분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전반에는 김승대(포항)와, 후반에는 이종호(전남)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파트너는 바뀌었지만 김신욱의 역할은 동일했다. 김신욱은 "거의 투톱이나 마찬가지다. 승대가 사이드에 설 때 찬스가 많이 나게 해줘야 한다. 내 역할은 상대 수비를 유인하는 것"이라면서 "와일드 카드답게 그 상황에서 골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재차 다졌다.
안산=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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