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지난 4일(현지시각)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 동양의 미를 뽐내 해외 팬들을 홀렸다.
한예리는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선정된 '해무'와 함께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해외 언론과 VIP, 현지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시사회로, '해무'는 현지에서 상영 전부터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손꼽히며 현지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이에 레드카펫에 선 배우 한예리를 취재하려는 열기가 상당했다는 후문.
레드카펫 행사는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해외 언론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 레드카펫에서 마련된 인터뷰 석에서는 한예리를 향한 질문이 쇄도함은 물론 팬들의 함성으로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순백에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한예리는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동양의 미를 한껏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해외 영화제서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훈훈한 팬서비스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열광 어린 함성을 얻었으며, 현장 취재진과 영화제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해무'는 약 2600여 석의 객석이 마련된 토론토 최대 규모의 극장이자 메인 상영관인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에서 갈라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마치며 현지 관객들로 하여금 기립박수를 얻었다.
이번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놈, 놈, 놈'(2008) '하녀'(2010) '감시자들'(2013) 등이 상영된 바 있다. '해무'는 한국 영화로 4번째 공식 초청작이다.
한편, 토론토 관객을 매료시킨 한예리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정신혜 무용단의 '2014 정신혜무용단 창작춤 레퍼토리Ⅳ - 설령 아프더라도'에 주인공으로 나서 무용수로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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