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후광이 부담됐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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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하혜진(선명여고)은 하종화 전 현대캐피탈 감독의 차녀로 고교 시절부터 유명했다.
그러나 하혜진에겐 부담이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후광이 부담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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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감독은 딸을 엄격하게 키웠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꼈다. 하혜진의 프로행이 결정됐을 때도 하 감독은 "가서 열심히 해라"는 한 마디만 전했다. 하혜진은 "아버지는 내가 물어봐야 배구 기술과 조언을 해주셨다. 오히려 같이 배구를 했던 언니에게 더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하혜진은 선수로서 아버지의 현역시절 모습을 닮고 싶어한다. 그녀는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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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와 공격 폼이 깨끗한 하혜진은 프로에서 체력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키(1m81)는 계속 성장 중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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