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의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다. 내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다."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당당한 출사표를 전했다.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직후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북한의 리세광과 첫 맞대결을 펼칠 인천에서 양학선은 '양학선(손짚고 앞돌아 몸펴 앞공중 돌며 3바퀴 비틀기)' '양학선2'(손짚고 옆돌아 뒤공중 돌며 3바퀴반 비틀기, 가칭) 기술을 모두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한 세상에 없는 난도 6.4의 신기술 '양학선1'에 또 하나의 신기술을 장착했다. 지난 5월 코리아국제체조대회에서 공개한 이 신기술을 첫 공식 대회인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성공할 경우, 국제체조협회(FIG)에 공식등재된다. '리세광' '금메달' '2연패'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양학선이 또렷하게 말했다.
"단순히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면, 굳이 '양학선' 기술을 쓰지 않아도 된다. '양학선2' 신기술을 쓰는 것은 선수로서 내 욕심"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양학선, 로페즈 기술을 깔끔하게만 소화해도 금메달은 떼논 당상이다. 기술의 완성도나 착지의 안정성에서 양학선의 기술은 신의 경지,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최근 몸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했다. 가뜩이나 마른 양학선의 볼살이 쭉 빠져 있었다. 추석 당일 감기몸살로 편도가 부어오르며 고열에 시달렸다. 한밤중과 새벽 응급실을 두차례 오가며, 음식을 제대로 삼킬 수도 없을 정도로 지독하게 앓았다. 공중에서 1260도를 비트는 동작이 반복되며 허리에도 무리가 뒤따르고 있다. 갖은 악조건속에서도 양학선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리세광도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내것만 완벽하게 해내면 금메달은 따라오는 것"이라며 웃었다. 걱정스러운 취재진의 눈빛에 손을 내저었다. "걱정은 무조건 떨쳐내야죠. 걱정이란 단어를 반대로, 걱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남은 기간, 마지막 성공률을 높이고 완벽한 착지는 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 늘 한결같은 '상남자' 양학선의 패기가 믿음직했다.
올림픽공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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