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은 12일 대만 가오슝의 가오슝 양밍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만과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플레이오프(4단1복식) 첫날 종합전적 2대0으로 앞서나갔다.
1단식에서 임용규(396위·당진시청)가 훙루이전(756위)을 3대0(6-2, 6-2, 6-0)으로 꺾었다. 이어 2단식에서 정 현(180위·삼일공고)이 왕제푸(806위)를 역시 3대0(6-4, 7-5, 6-2)으로 제압했다.
에이스들의 맹활약에 한국은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1그룹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이 대회에서 패하게 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강등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노갑택 남자대표팀 감독은 "정 현은 데이비스컵 첫 원정경기를 했는데도 전략적인 경기 운영과 침착함을 보였다. 임용규도 기선을 제압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한국은 대만과 13일 복식 1경기와 14일 단식 2경기를 더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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