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 라이벌이 없는 극장가. '타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타짜-신의 손'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픽쳐스는 14일 ''타짜-신의 손'이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이하 '청불')인 '타짜'는 그동안 각종 '청불 영화'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7일 째 역대 청불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토요일이었던 지난 6일에는 47만4407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영화 사상 최다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타짜'는 개봉 2주차에도 올해 청불 영화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300만100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후 1시 35분 기준)의 관객을 동원한 '타짜'의 300만 돌파는 19금 등급이었던 '아저씨'(누적 617만8467명)보다 5일 빠른 페이스. 또한 685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타짜'와도 하루 차다. 또한 올해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인 '신의 한 수'(누적 356만6081)의 3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 무려 5일이나 빠르다.
한편, '타짜'의 300만 돌파에 맞춰 배우들의 300만 인증샷도 함께 공개됐다. 주인공 '대길' 역의 최승현은 '타짜 300만'라는 문구와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여 주인공 '허미나' 역의 신세경은 300만을 의미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펴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고, '장동식' 역의 곽도원은 손가락 여섯 개를 펼쳐보이는 유쾌한 인증샷을 선보였다. 8년 만에 돌아온 '고광렬' 역의 유해진은 "3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는 멘트를 직접 쓴 인증샷을 공개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인증샷을 보내온 '우사장' 역의 이하늬는 나뭇잎에 손글씨로 쓴 감사인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송마담' 역의 고수희는 300만을 의미하는 풍선 아래에서, '허광철' 역의 김인권, '서실장' 역의 오정세, '유령' 역의 김준호는 300만을 표시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펴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300만 돌파를 기념했다. 또한 '짜리' 역의 이동휘는 직접 쓴 "3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문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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