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돌아왔다. 복귀골을 터트리며 그의 귀환을 알렸다.
가가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2연승(1패)으로 승점 6점을 기록했다.
2010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가가와는 두 시즌을 뛰면서 49경기 동안 21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눈을 사로잡았다. 2012년 6월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일본인 최초의 맨유 선수였다. 그러나 두 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 6골에 그쳤다. 결국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으로의 유턴을 선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상황이 말이 아니었다.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다. 8명이 전력에 이탈해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가가와를 기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가가와가 부상으로 훈련장을 일찌감치 떠났다고 전하며 출전여부는 경기 당일이 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 했다.
결국 칼을 뽑아들었다. 선발 출격이었다. 자신감을 잃은 맨유 때와는 180도 달랐다. 찰떡궁합이었다. 전성기 때의 기량을 과시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부상의 그림자는 지워지지 않았다. 가가와는 부축을 받으며 후반 19분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4분 아드리안 라모스의 선제골을 터트렸고, 가가와에 이어 후반 33분 아우바메양이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5분 소르크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영패를 모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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