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김효주는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지만 다른 선두권 선수들도 모두 타수를 잃어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호주의 베테랑 골퍼 카리 웹이 7언더파 206타로 김효주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6언더파 207타로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4일 오후 8시 20분에 시작되는 최종라운드에서 웹과 챔피언조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전반에 2타를 잃은 김효주는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3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낚았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브리트리 린시컴(미국)은 트리플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등으로 6타를 잃고 4언더파 209타 공동 6위로 떨어졌다. 3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생각보다 바람이 강했다. 전반에 실수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에 아이언과 퍼팅이 제대로 되면서 평정을 유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최나연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장하나,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6위(4언더파 209타)로 뛰어 올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5타차가 나지만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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