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청소기' 김남일(전북)이 '절대 1강' 전북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남일이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결승 헤딩골로 전북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전북은 경남을 1대0으로 제압하며 포항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전북은 승점 51점으로 전날 성남에 승리를 거둔 2위 포항(승점 50)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부진했던 전북에 경남전은 올시즌 선두 다툼의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8월 3일 포항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한 이후 40일이 넘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전북이다. 그러나 전북이 10경기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마감한 뒤 잠시 주춤한 사이 포항이 2연승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전북의 1위는 42일 천하에 그칠 가능성이 높았다.
전북의 침체된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과 좌우 날개 카이오, 한교원, 섀도 공격수 이승기가 경남의 골문을 수차례 노렸다. 그러나 스리백을 내세워 무게 중심을 뒤로 뺀 경남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슈팅은 수비진에 막히거나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온 경남에 실점 할뻔한 위기도 있었다. 전북은 전반 22분 박주성의 왼발 크로스가 수비수와 골키퍼 권순태를 통과해 뒤로 흘렀다. 전북은 박주성의 크로스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악재도 겹쳤다. 전북은 전반 43분 정인환이 코뼈 부상으로 레오나르도와 교체됐다. 후반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베테랑이 팀을 구해냈다.
김남일이었다. 김남일은 후반 37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 크로스를 문전에서 뒤로 넘어지며 머리로 연결해 경남의 굳게 닫혔던 골문을 열었다. 김남일이 K-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한 것은 2004년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10년만에 한 번 나온 골이 위기에 빠진 전북에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고영욱, 이상민 대놓고 또 저격..“거짓말쟁이 너란 작자. 사람들이 바보 같냐” -
김주하, 유학 보낸 미모의 딸 공개 "16살인데 169cm, 다들 모델 시키라고" -
서동주 "데이트 폭력 당했다" 고백..표창원도 "욕이 아깝다" 분노('읽다') -
김주하 "가정폭력 전남편, 이혼 후 살림살이 다 가져가…숟가락도 없었다"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인터뷰③] '아너' 정은채 "♥김충재 응원, 힘들 게 뭐가 있어..고마울뿐" -
'난임' 서동주, 피검 결과에 결국 눈물..."임테기 두 줄 떴는데"
- 1.봄날 '국민 삐약이' 신유빈의 눈부신 미소! 中안방서 전 세계1위 주율링의 무패행진을 끊었다[WTT 충칭 챔피언스 단식]
- 2.2019년 손흥민 "북한 심한 욕설도 해" 달라진 게 없다...2026년도 비상식 논란, 관중과 무력 충돌+경기 거부 사태 "이런 모습 처음"
- 3.'세계 1위 섹시 미녀 축구선수와 결별' EPL 슈퍼스타, '8살 연하' 미녀 모델과 새 사랑 시작 화제...아버지는 축구계 거물
- 4.'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5."오타니 어떻게 상대하냐고? 전 타석 볼넷 주지" 도발에 안넘어간 대인배 "당신 배트 만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