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33·알힐랄)가 이명주(24·알아인)와의 아시아 무대 맞대결에서 판정승 했다.
알힐랄은 1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알아인과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곽태휘는 중앙수비수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고, 이명주는 미드필더로 후반 42분까지 87분 간 활약했다. 이명주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반면, 곽태휘는 후반 16분 나세르 알샴라니의 선제골로 연결되는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알힐랄은 10분 만에 승부를 결정짓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후반 16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지 4분 만에 알샴라니가 압둘라 알조아르의 패스를 문전에서 추가골로 연결했다. 알아인은 추가골을 내준 뒤 골키퍼 칼리드 이사가 퇴장 처분을 받으면서 궁지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알힐랄은 후반 26분 알샴라니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 네베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3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알힐랄은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4강 2차전은 내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서 열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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