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팀은 없다.
이광종호의 두 번째 상대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다. 라오스전에서 실체를 드러낸 사우디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우며 승리를 얻었다. 그러나 허점 투성이였다. 로렌조 안토리네스 사우디 감독조차 한국전을 두고 승리보다는 "최선을 다해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낼 정도다.
가장 큰 허점은 리더의 부재다. 라오스전에서 드러난 사우디는 전후반 90분 내내 겉도는 느낌이었다. 후반전에 3골을 얻었지만,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다. 경기 템포를 조율하고 다양한 공격패턴 활로를 개척할 사령관이 없다는 것은 승부처에서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 라오스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압둘라 알감디가 에이스지만, 그 역시 연계플레이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수비라인의 집중력 부재도 문제다. 라오스가 압박 카드를 들고 나오자 쉽게 대응하지 못했다. 빈 공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해 2대1, 침투패스에 그대로 뚫리는 모습도 보였다. 한 수 아래인 라오스를 상대한데다 한낮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집중 수준이 낮았다. 강팀의 압박을 견뎌낼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서로 의견충돌을 보이는 외줄타기 모습도 엿보였다.
여러 면에서 볼 때 사우디는 이광종호와 정면승부를 펼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라오스전을 경험한 사우디가 한국전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나설 리 만무하다. 개인기와 스피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100%와는 거리가 있는 이광종호의 경기력 역시 사우디전에서 의외로 고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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