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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부실여신이 다른 금융기관보다 많고 비슷한 여신부실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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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지난해 16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00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612억원과 3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이는 주로 부실여신 증가에 따라 적립된 대손충당금 액수가 커지면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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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조선·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 기업대출을 늘렸지만 지난해는 STX그룹 사태가 터지면서 오히려 손실을 키웠다. 농협은행의 STX그룹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은 2조2000억원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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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출의 사례도 각양각색이다. 지난 2006~2008년에는 7개 사업장에 사업성 평가 등 여신심사를 소홀히 다뤄 대출승인액 6500억원 중 3458억원의 손실을 봤고 2008년에는 괌의 부동산개발 사업에 300억원을 대출했다가 191억원을 떼이기도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