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을 이끄는 김영훈 체육상이 북한 남녀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했다.
김 체육상은 17일 인천 송도 LNG경기장을 찾아 남자 대표팀 선수들의 비공개 훈련을 20분 정도 참관했다. 그는 손광호 체육성 부상 등 북측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아시아게임조직위원회가 제공한 차량을 타고 경기장에 도착했다. 김 체육상은 윤정수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지시를 내렸다. 이어 선수들이 공을 차며 훈련하는 모습 등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F조 1차전에서 중국을 3대0으로 완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북한은 18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파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훈련장 방문은 전날 저녁 북한 선수단 본진을 이끌고 인천으로 내려오고 나서 공식적인 첫 공개 행보다. 김 체육상 일행은 곧바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으로 이동, 북한 여자 대표팀의 비공개 훈련도 참관했다. 김 체육상은 김광민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과 악수를 했고 10여 분이 지나 훈련이 종료됐을 때 선수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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