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현지 '초토화'…한국인 1명 사망·1명 실종
대형 허리케인 '오딜'(Odile)이 멕시코를 강타해 주민 3만 명이 긴급 대피했고 공항이 폐쇄되면서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허리케인 오딜은 지난 14일 멕시코 북서부 반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州)를 강타해 현지의 가옥과 전기, 통신 등의 기간시설이 일부 파괴됐다. 국지성 호우도 동반해 많은 곳은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시속 100km 강풍에 큰 나무나 강철로 만든 대형 입 간판도 견뎌내지 못했고, 상점과 건물, 주택들도 강풍에 부서져 폐허처럼 변했다.
전신주들은 곳곳에서 쓰러져 차를 덮쳤고 엉킨 전선이 도로 여기저기 널려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한국인 인명 사고도 발생했다. 오딜로 인해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한국광물자원공사 볼레오 현지법인(MMB) 박경진(62) 운영책임자가 사망했다.
또 현지에 장기 출장 중인 채성근(58) 기술경영본부장은 실종됐다.
볼레오 현지법인과 멕시코 해군 등 당국은 잠수부와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해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멕시코를 휩쓸고 간 허리케인은 지금은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미국 서남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에 네티즌들은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사만한 한국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자연재해 너무 무섭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아수라장 됐어",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너무 안타까워",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실종된 한국분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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