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막판 지독한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갈길 바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3연패를 당했다. 오클랜드는 시즌 막판 힘이 떨어지면서 승률을 많이 까먹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 이런 추세라면 포스트시즌에 나갈 마지막 기회인 와일드카드도 어려워질 수 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코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2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 타선은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래이를 무너트렸다. 그래이는 5이닝 8안타 5실점(4자책). 텍사스는 1회 그래이를 상대로 적시타 3방과 상대 실책으로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또 5회 1점, 6회 2점을 더 뽑았다. 우익수이자 5번 타자 스몰린스키가 5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마르티네스에 이어 나온 텍사스 불펜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오클랜드 타선은 최근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날도 6안타 2득점에 그쳤다.
아메리칸 서부지구에선 이미 LA 에인절스가 일찌감치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따라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는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할 상황이다. 텍사스는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팀 성적이 급추락했다. 이미 가을야구를 접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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