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바라본 김도혁은?
김봉길 감독(대학 때부터 김도혁을 점찍은 은인)=대학 시절부터 플레이를 지켜봤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했다. 미드필드 보강이 필요해서 제안을 했는데 다른 제안을 뿌리치고 우리팀에 오더라. 수비적인 부분을 지적했는데 많이 좋아졌다. 이제 세밀하고 세련된 패스를 하면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다.
설기현(어릴적부터 우상)=존경하는 선배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 동계 때부터 놀란 선수였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 의식이 확실했고 그것에 대한 로드맵이 잘 갖춰져 있었다. 신인선수인데 준비가 되어 있어서 놀랐다. 부상 후 돌아오니까 팀의 주축 선수가 돼 있었고, 그걸 보고 동계 때 말했던 목표를 밟아 가는 것 같아서 선배로서 보기가 좋다.
박태민(장난치며 따르는 형)=친한 선배라고 하니까 의외다. 더 좋은 선배가 되야겠다. 1년차임에도 경기장에서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임하는 선수다. 경기 외적으로도 항상 축구를 잘하는 것에 대해 연구하고 관심을 갖는다. 축구선수가 아무래도 인간관계가 제한적인데 이를 넘는 인맥을 가지려고 해서 보기가 좋다.
최영상(일상을 함께 하는 주무)=신인 답지 않은 구석이 있다. 일단 굉장히 침착하다. 경기를 뛰는 모습이나 그라운드 밖에서도 어린 선수 같지 않다. 성실하고, 선배들과도 스스럼 없이 잘지낸다. 형들에게 인기 많은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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