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25·부산시청)가 공백기간이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정지혜는 20일 인천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혜는 2011년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으로 1년 2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정지혜는 "공백 기간 중에 좌절했다. 자학도 많이 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때가 휴식, 힐링 기간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2012년 돌아온 정지혜는 승승장구했다. 9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14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10m공기권총에서는 금메달도 따냈다. 이에 대해 "사격 미디어데이 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다음 부담이 많았다. 그래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더 큰 상황에서 총을 쏴야할 것 같다"며 "더욱 경험을 많이 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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