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라이벌, 대만의 루밍츠 감독(50)이 "목표는 결승전 진출"이라고 밝혔다.
루밍츠 감독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을 마치고 "지금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1,2등에 진입하고 싶다. 결승전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대만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의 훈련이 한창이던 오후 3시 10분쯤 목동구장에 도착했다. 한국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본 뒤 훈련을 진행했다. 통상적인 수비와 타격훈련을 진행했다.
루밍츠 감독은 "훈련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간단히 적응하면서 훈련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에서 대만을 금메달 경쟁상대라고 꼽는다는 것은 대만에서 보도를 접해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호 한국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아주 강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 그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루밍츠 감독은 "마운드에서 김광현과 양현종, 그리고 타선에서 박병호와 강정호를 조심해야 한다. 한국에서 가장 센 두 투수와 타자 아닌가"라고 했다.
대만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에 대해서는 "여러 선수들이 뽑혔다. 특별히 누구에게 기대하기 보다 모두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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