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최종 연습경기를 마치며 선수촌에 입촌하게 됐다.
대표팀은 21일 진천선수촌에서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는 LG가 75대67로 승리를 거뒀다.
LG 김 진 감독은 대표팀의 효율적인 연습을 위해 외국인 선수 제퍼슨과 메시를 4쿼터 내내 뛰게했다. 높이가 좋은 중동 팀들과 중국에 맞서는데 연습 효과가 있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주포인 김종규와 문태종이 대표팀에 빠져있어 LG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두 살마이 풀타임을 소화한 LG는 만만치 않았다. 제퍼슨이 내-외곽에서 좋은 개인 기량으로 경기를 풀어주고, 메시가 김종규, 김주성, 이종현을 상대로 골밑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김시래, 유병훈, 배병준 등 국내파들도 대표팀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1쿼터 22-17 LG가 리드한 경기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계속해서 LG가 리드하고 대표팀이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한 슈팅 성공률을 기록한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고, 48-57로 3쿼터까지 밀렸다. 이후 4쿼터 추격을 시도했지만 LG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LG전을 마친 대표팀은 22일 선수촌에 입촌하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한다.
진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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