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태풍 '풍웡'이 필리핀을 강타했다.
지난 19일 필리핀 북부에 상륙한 제16호 태풍 '풍웡'으로 마닐라 등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8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ABS-CBN, GMA방송 등은 방재당국을 인용, 마닐라와 주변지역에 쏟아진 호우로 20일 오전(현지시간)까지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희생자는 대부분 익사하거나 감전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물이 건물 2층 높이까지 차올라 주민들이 건물 지붕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번 태풍으로 마닐라와 루손섬 북서부의 일로코스, 루손섬 중남부, 중부 비사야제도 등지에서 11만 8천800여 가구, 5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날 오전 루손섬 동북단 지역에 상륙한 풍웡은 이날 아침 루손 해협을 지나면서 다시 세력을 강화,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순간 최대 풍속이 각각 시속 95㎞와 120㎞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다.
풍웡이 북부지역에 처음 상륙할 당시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100㎞였다.
기상당국은 태풍 반경 350㎞ 이내의 지역에 시간당 7∼20㎜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특히 루손섬 중부와 북부 나머지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와 관련해 저지대와 산악지역 등 취약지역에는 산사태와 홍수 주의보가 발령돼 있으며 루손섬 주변해역에도 조업이 금지된 상태다.
태풍 풍웡은 오는 22일 오전 필리핀 권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에 누리꾼들은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피해 더 이상 없었으면",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너무 무서워",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안타까워",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아수라장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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