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첫 출발을 끊는다.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태국전은 사실상 컨디션 점검 차원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선수들의 수준은 국내 학생야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찌감치 콜드게임 얘기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국제대회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선수들에겐 좋은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류중일 감독 입장에서도 테스트할 부분은 많다. 경기 상황을 봐야겠지만,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대주자, 대수비 투입 등을 점검해야 한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한 경기 운영이 이뤄질 것이다.
마운드에서는 대표팀의 에이스 김광현이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다. 결승전 선발로 예정된 김광현은 이날 50~60개 정도에서 투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익숙한 문학구장 마운드지만, 국제대회는 다를 수 있다. 김광현 역시 "공인구나 마운드 상태 등이 변수"라며 태국전에서 자신의 피칭을 점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표팀에게 가장 중요한 건 24일 대만전이다. 지난 18일 LG 트윈스와 평가전을 통해 점검하긴 했지만, 태국전은 본격적인 시험무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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