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29)가 레스터시티전 역전패에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후반 16분까지 3-1로 앞서다 삽시간에 4골을 허용하며 무너진 역대급 역전패였다.
이날 경기 후 루니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골을 먼저 성공시켰을 때, 팀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라고 회고했다.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의 선제골과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로 앞서나갔지만, 곧바로 레오나르도 우요아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루니는 "첫 만회골을 내주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원정팀의 쉬운 실점은 홈관중들을 자극하기 마련"이라며 "정말 실망스러운 패배다. 쉽게 끝낼 수 있는 경기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범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라고 아쉬워했다. 루니는 판 페르시와 투톱으로 선발출전, 활발한 운동량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이번 시즌 1승2무2패(승점5점)를 기록, 12위로 추락했다. 반면 2승2무1패(승점8)가 된 레스터시티는 7위로 뛰어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lf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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