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정경미(29·하이원)이 '라이벌' 설 경(24·북한)과 금메달을을 놓고 남북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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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위인 정경미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78㎏ 이하급 4강전에서 몽골의 바툴가 문크흐투야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체급에는 7명만이 출전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첫 경기를 4강에서 시작했다. 경기 시작 1분 15분만에 빗당겨치기로 절반을 빼앗은 정경미는 곁누르기 절반을 추가해 한판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정경미는 2013년 아시아선수권결승에서 만나 승리를 거둔 체급 라이벌 설 경과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정경미는 금메달을 따낼 경우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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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78㎏ 이상급의 김은경(26·동해시청)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8강에서 라이포바 자리나(카자흐스탄)을 한판승으로 꺾은 김은경은 4강에서 일본의 이나모리 나미를 상대했다. 그러나 김은경은 2분20초만에 허벅다리걸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김은경은 매트 위로 넘어지면서 팔이 꺾여 부상을 했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다 코치의 부축을 받고 퇴장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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