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의 16강 A,B조 예선이 종료됐다.
대만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 A,B조 조별 예선에서 예상대로 A조에 속한 한국의 삼성 화이트팀이 6전 전승으로 조 1위, 8강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
삼성 화이트는 대회 개막전부터 이렇다 할 위기 상황 없이 완벽한 우위를 뽐내며 이미 대회 3일차에 5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중국 EDG(에드워드 게이밍)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화이트에 패한 후 동남아 대표 AHQ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 A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B조에서는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팀인 중국의 강호 로얄클럽이 5승 1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 8강에 진출했다. 국내 리그에서도 맹활약 했던 한국인 선수인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이 속한 로얄클럽은 확실한 전력 상승 효과를 봤다. 대회 마지막날 조 1위 경쟁을 벌이던 북미의 TSM에 1패를 당하며 순위 결정전을 치를 위기에 처했으나, 이후 TSM이 유럽의 SK게이밍에 패배를 기록하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2위 TSM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정글러와 원거리 공격수가 맹활약한 SK게이밍에게 뼈아픈 1패를 당해 2위에 머물렀다.
A조와 B조 예선을 각각 통과한 4개팀은 8강전부터 한국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4강행을 다툰다. 삼성 화이트는 TSM과, 그리고 로얄클럽은 EDG와 8강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C조와 D조 조별 예선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 블루팀이 C조, 나진 실드가 D조에 속해 있는 가운데 북미의 클라우드9, 유럽의 얼라이언스와 프나틱 등 전통의 강호들과 8강행을 다툴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대회인 롤드컵이 예선전부터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대회를 기다려온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며, "이어 펼쳐지는 싱가포르 예선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리며, 라이엇게임즈는 최선의 준비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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