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대표팀 박태환이 22일 인천문학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2014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800m계영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자유형 800m 계영에는 박태환을 비롯해 남기웅, 정정수, 양준혁이 출전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9.22/
Advertisement
박태환이 남자 계영 8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Advertisement
한국은 2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서 7분21초37을 기록, 일본과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3번 레인을 배정받은 한국은 남기웅-양준혁-정정수-박태환이 차례로 나섰다. 한국은 마지막 박태환이 나섰지만, 워낙 격차가 커서 순위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박태환은 "한국신기록을 세웠는데 나 뿐만 아니라 세 선수 열심히 해 준 결과"라며 미소를 지은 후 "값진 동메달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좋은 기록과 좋은 메달을 딸 수 있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Advertisement
23일 또 다른 무대가 남았다. 자유형 400m다. 화두는 '설욕'이다. 2년 전 아픔을 겪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괴물' 쑨양(23·중국)에게 일인자 자리를 빼앗겼다. 희망이 있다. 지난달 호주 팬퍼시픽선수권에서 시즌 세계 최고기록(3분43초15)을 세웠다. 박태환에겐 우승보다 값진 기록이었다.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3분41초53)에는 근접하지 못했지만, 최대 라이벌 쑨양과의 두 번째 전쟁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이었다.
박태환은 "400m에서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담담하게 토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