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댄 해런이 내년 시즌 팀에 남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해런은 2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티다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던지면서 시즌 180이닝을 돌파했다. 다저스와의 계약에 따라 해런은 연봉 1000만달러에 내년 시즌 재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고,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해런은 지난 겨울 다저스와 1년 10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할 때, 180이닝을 채우면 2015년에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또 뛸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선수 옵션 조항을 넣었다. 전날까지 174이닝을 소화한 해런은 이날 7이닝을 추가하면서 옵션 시행 조건을 충족시켰고, 이닝에 따른 보너스 50만달러도 확보했다. 해런은 올시즌 24경기, 150이닝을 넘길 경우 추가 경기수와 투구이닝에 따라 보너스를 받는다.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은 내용의 계약이 시행되는 셈인데, 보너스 조항 역시 경기수와 투구이닝에 따라 최대 3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옵션 조건을 채웠다 해도 해런이 원할 경우 재계약을 하지 않고 FA를 선언해 팀을 옮길 수도 있다. 이날 7이닝 1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해런은 시즌 종료 후 거취의 폭을 넓힌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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