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샌디 앨더슨 단장과 3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테리 콜린스 감독도 재신임했다.
메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앨더슨 단장과 계약을 2017년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콜린스 감독 역시 2015년에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23일까지 메츠는 76승8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한 상태다.
하지만 메츠는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등 마운드를 이끌 유망주들을 발굴한 앨더슨 단장에게 재계약을 안겼다. 수술을 받은 하비가 돌아오는 내년 시즌에는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
구단 최고 운영 책임자인 제프 윌폰은 "우리는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만족했다. 앨더슨 단장과 직원들은 정상급 마이너 시스템을 구축했고, 앞으로도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앨더슨 단장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해 긍정적인 면이 많았지만 아직 미흡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3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으며, 2005년과 2006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야구 운영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재신임을 받으면서 콜린스 감독도 '레임덕' 현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앨더슨 단장은 콜린스 감독의 재신임에 대해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팀을 위한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줬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다. 내년 시즌에도 그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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