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레토르트 식품은 완전 조리된 식품을 특수용기에 밀봉한 후 장기간 유통?보관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방부제 없이 상온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레토르트 식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다는 점이다. 음식을 해먹기 번거로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에게 레토르트 식품이 인기 있는 이유다.
국내 레토르트 식품의 시작은 오뚜기다. 오뚜기는 1981년 '3분 요리'라는 브랜드로 레트로트 식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아직까지도 레트로트 식품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뚜기는 '3분 카레'로 시작해 '3분 짜장', '3분 탕수완자' '3분 데리야끼 치킨'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열풍에 따라 슈퍼푸드인 렌틸콩을 이용한 '3분 렌틸카레', '3분 렌틸짜장'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청정원과 아워홈, CJ프레시웨이는 레토르트 식품 시장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각각 한우사골진국과 사골곰탕, 이츠웰삼계탕 등의 레토르트 국물음식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하누소의 '왕갈비탕'은 소셜 커머스 쿠팡에 입점해 2개월 간 약 1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왕갈비탕, 한우육개장, 왕갈비찜, 열갈비찜 등 하누소가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들은 모두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하누소 매장에서 판매되는 메뉴와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하누소 관계자는 "레토르트 식품은 싱글족이나 노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시간이나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인스턴트 식품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방부제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레토르트 식품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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