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IS의 동맹 조직인 '준드 알 칼리파'가 프랑스인을 참수하며 대통령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AFP통신 등은 이슬람 무장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인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 등을 인용해 이 단체가 프랑스인 인질인 에르베 구르델(55)을 참수해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Message de sang pour le gouvernement fran?ais)'라는 제목이 붙은 이 동영상에서는 무릎을 꿇은 인질 50대 프랑스인을 향해 아랍인들로 보이는 남성들이 총을 겨누고 있다.
이들은 "프랑스 십자군들은 알제리·말리·이라크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피가 프랑스 대통령한테 얼마나 값싼 것인지 프랑스인들이 알게 하리라"고 프랑스 정부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아랍어로 읽었다. 동영상에서 구르델이 참수당하는 장면이 직접 나오진 않았으나, 조직원 중 한명이 참수한 구르델의 머리를 든 모습이 찍혀있다고 SITE는 전했다.
앞서 이들 조직은 지난 22일 프랑스군이 24시간 안에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프랑스인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결국 실제 살해를 가한 것. 이번 참수는 지난 15일 영국인이 살해된 뒤 9일 만이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인 참수 소식을 접하고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혔다. 프랑스는 이라크 내 IS 격퇴에 나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참수된 에르베 구르델은 남프랑스 니스 출신으로 22일 등산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알제리 티지우주 지역을 지나던 중 '준드 알 킬라파'에 납치됐다. 알제리 정부는 구르델이 실종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그를 찾는 데 실패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IS 참수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충격적이다", "IS 참수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더 이상 희생자 없었으면", "IS 참수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응책 필요할 것", "IS 참수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잔인한 조직이다", "IS 참수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다음 희생자는 또 누가 될지 두렵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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