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2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무실점 행진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등 총 4경기서 9득점-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그동안 한국전은 거친 경기가 많았다"며 "상대팀들이 한국에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지만, 한국 선수들의 승리 의욕이 컸다. 이번에 우리가 한국의 무실점 기록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한국이 5승1패로 앞서고 있다는 물음에는 "일본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한 번 이겼다는 것은 지금 알았다"며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우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대비한 팀이다. 한국은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J-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박주호와 김진수를 경계하고 있다. 한국의 뛰어난 스피드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팀이다. 일본축구협회에서 체계적으로 만든 과정이다. 올림픽 예선과 본선에서도 지금의 팀이 이어질 것이다. 한국 같은 경우는 와일드 카드도 있고 경험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것에 대비하는 우리는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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