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옛 제자인 기성용(스완지시티)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반가움과 승부는 별개였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가 27일 선덜랜드의 안방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를 상대한다. 스완지시티는 지난시즌을 선덜랜드에서 보냈던 기성용의 소속팀이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이 원소속팀인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뒤 적으로 처음 만나게 됐다. 경기에 앞서 포옛 감독은 기성용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포옛 감독은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을 다시 만나 좋다. 다만 기성용이 우리를 상대로 잘하는건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성용을 만나면 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지난 시즌 선덜랜드의 EPL 잔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한 뒤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는 강등권에서 벗어나 기적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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