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 스키트에서 김민지(KT)가 한국 사격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지는 27일 경기 화성의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 결승에서 15점을 획득, 중국의 장 헝과 동점을 이룬뒤 열린 슛오프에서 4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장 헝이 두 번째 슛오프에서 두 발중 한발만 성공시키자 김민지는 침착하게 두 발을 모두 적중시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8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목표치인 금메달 5~7개를 초과 달서했다.
대표팀의 막내 김민지는 클레이 사격 선수인 아버지 고 김대원씨의 손에 이끌려 2004년 고등학생 시절 사격을 시작했다.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 받았다. 국내 여자스키트 고등부, 주니어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고 2006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9명 중 18위를 차지하며 충격을 받은 그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스키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국제무대 적응을 마쳤다. 그리고 올해 7월 국제사격연맹 베이징월드컵 스키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스키트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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