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오만호(25·울산남구청)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오만호는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베크조드 압두라크모노프에 패하며 2대7로 패배했다. 오만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압두라크모노프에 시종일관 힘과 기술에 밀리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1피리어드에서 5점을 내준 오만호는 2피리어드에서 2점을 획득했지만 똑같이 2점을 내줘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오만호는 비록 은메달에 그쳤지만 '무명의 반란'으로 여겨질 만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쾌거를 이뤄냈다. 19세인 2008년부터 자유형 74㎏급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그는 대표팀 1진으로 메이저대회에 처음 나설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이었다. 공격적인 스타일인 그는 같은 체급 이윤석(삼성생명)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1진 타이틀을 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창단팀 울산남구청에 입단한 이후 새롭게 신설된 70㎏으로 체급을 변경한 이후 대표팀 1진에 발탁되며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았다. 비록 국제대회 성적은 보잘것 없었지만 첫 도전에 은메달을 따내며 이 체급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로 떠오르게 됐다.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은 오만호는 힘이 없었다. 아쉬움이 아닌 체중 감량과 경기로 인한 체력 소모 때문이다. 그는 "평소 78㎏인데 8㎏가까이 감량해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첫 아시안게임이니깐 놓칠 수 없는 기회라 생각하고 이 악물고 했다"고 했다. 노력의 결과물이 금빛이 아니었지만 그는 은빛으로도 만족했다. 그는 "열심히 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열심히 했으니 은메달에 만족하겠다"고 했다.
체급을 변경해 아시안게임에 나섰지만 그는 여전히 74㎏급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었다. 그는 "올림픽에서는 70㎏체급이 없으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74㎏으로 다시 도전해보겠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 앞으로 두 번의 올림픽을 더 노리고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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