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높은 수준의 경기가 되길 기대한다."
김광민 인천아시안게임 북한여자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홈 텃세를 경계했다.
김 감독은 2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대회 4강전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전은 결승전 진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다. 공정한 경기로 선수들이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경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홈 이점을 안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 일부 경기들이 주심의 왜곡된 평가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공정한 경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과의 상대전적에서도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12승1무1패. 2005년 8월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0대1로 패한 이후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변수는 허은별의 출전 여부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허은별은 몸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 아직 하루의 시간이 있다.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윤덕여호의 에이스 지소연에 대해서는 "기술이 높은 선수다. 영국 첼시레이디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소연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맞붙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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