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장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5-5이던 연장 12회말 1사후 3루주자 스캇 반슬라이크가 상대 투수 프랭클린 모랄레스의 폭투 때 결승점을 뽑아내 6대5로 승리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93승68패를 마크했다. 95승을 올렸던 지난 2009년 이후 5년만의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5회말까지 5-2로 앞서던 다저스는 불펜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6회, 8회, 9회 각각 1점씩 허용하면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연장에 들어갔다.
다저스 선발 댄 해런은 5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시즌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저스 애드리언 곤잘레스는 1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26호 홈런, 113타점째를 기록했다. 곤잘레스는 내셔널리그 타점왕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편,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날 상대는 이날도 결정되지 않았다. 중부지구 1,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각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신시내티 레즈에 나란히 패하면서 1경기차를 유지해 지구 우승팀 결정을 29일로 미뤘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 경기서 세인트루이스가 패하고, 피츠버그가 승리할 경우 두 팀은 동률을 이뤄 시즌을 하루 더 연장해 30일 우승팀 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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