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가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28일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4강 진출 티켓이 걸려있다.
일본은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구성됐다. 2년뒤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한 미래의 팀이다. 테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은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없이 20~21세 선수들만 데리고 왔다.
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C조 1위 팔레스타인과 16강전을 치렀다. 4대0으로 이겼다. 이 경기를 통해 나타난 일본은 이길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절대 방심은 금물이다.
팔렝스타인전에서 일본은 4-3-3 포메이션을 썼다. 원톱에 스즈키 무사시를 두고 좌우 윙포워드에 나카지마 쇼야와 노츠다 가쿠토를 기용했다. 미드필더에는 엔도 와타루를 비롯해 하라카와 리키, 오시와 료타를 배치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아키노 히로키-우에다 나오미치-이와나미 타쿠야-무로야 세이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니에가와 아유미가 꼈다.
눈 여겨 볼 선수는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나카지마였다. 1m64의 단신이지만, 개인기가 뛰어났다. 포지션도 구애받지 않았다. 프리롤이라고 봐도 좋았다. 모든 패스의 시발점이었다. 그와 함께 오버래핑이 뛰어난 좌우풀백 아키노와 무로야도 조심해야 할 선수로 보여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직력이 좋았다. 빠른 패싱력에 기본기가 탄탄했다. 하지만 빠른 역습에 약점을 드러냈다. 최전방 스즈키는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위력적이지 못했다. 결론은 한국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아광종 감독도 "이번 대표팀의 경우 인본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한-일전이다. 절대 방심은 금물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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