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만한 팀이 아니다."
한국 남녀 농구대표팀이 동반 4강 진출을 일궈냈다. 대표팀은 28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서 열린 경기에서 남자팀은 카타르를, 그리고 여자팀은 몽골을 각각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공교롭게 남녀 대표팀 모두 오는 10월 1일 숙적 일본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남자 대표팀의 유재학 감독은 "일본은 지역방어에 전통적으로 약한 반면 외곽슛이 뛰어나다. 또 가드진의 개인 기량이 상당히 뛰어나다. 따라서 3-2 드롭존 수비가 얼만큼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 이틀의 기간동안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김선형도 "일본과 연습 경기를 치러봤는데 조직력이나 체력이 좋은 팀이었다. 또 수비도 상당히 타이트했다. 일단 체력전으로 밀고 나간 후 전술적인 부분은 감독님의 지시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 위성우 감독은 "일본이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1진을 파견, 이번에 2진이 나서지만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경험은 떨어지지만 젊은 선수들로 이뤄져 있어 분위기를 타면 상당히 무서울 수 있다"며 "스몰맨 농구를 하기에 공수 트랜지션이 상당히 빠른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놓기는 했지만 어쨌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성=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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