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질소 가득 찬 과자 160여봉지로 성공...제과업계 '긴장'
국내 제과 업체들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해 대학생 3명이 봉지 과자로 만든 뗏목을 이용해 한강을 건너기에 도전한 가운데 제과 업계가 긴장했다.
28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20대 대학생 3명이 이날 오후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 수상관광 승강장에 과자 160개를 엮은 뗏목을 들고 나타났다.
이는 업체의 과대포장을 비꼬는 의도로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들은 앞서 예고한 대로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자 땟목을 타고 한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출발 30여분 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앞서 이 대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자 60봉지를 이어 붙여 만든 시제품 뗏목에 올라탄 채 얕은 물을 건너는 동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실제로 할 때는 과자를 더 해서 2인용으로 만들 생각"이라며 "불매운동을 떠나 해학적으로 비판하고 해외 과자의 판매량 증가에 대비해 국내 과자업체도 소비자 중심적인 사고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소식에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30분 만에 성공했나요?",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정말 과자 과대 포장은 좀 심한 것 같아요"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제과업계 완전 긴장하고 있는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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