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2015년까지 총 900여억원을 투자해 소주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이번에 설립될 생산라인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내 현재 자회사인 충북소주가 보유한 부지에 건설되는 '소주 병입' 공장으로 연간 1000만 상자(1상자 : 360㎖ 소주 30병)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며 2015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최근 5년간 '처음처럼'의 연평균 성장세가 7%임을 감안할 때 2016년부터는 현재 소주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소주가 추진하던 공장 증설을 변경,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이 되더라도 충북지역은 현재 자도주를 생산하는 충북소주가 생산 및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롯데는 충북에 신규 투자하는 형태가 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롯데주류는 연간 3000만 상자 규모의 소주가 생산 가능해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2006년 출시한 '처음처럼'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해, '충북소주'가 보유했던 토지를 매입해 증설하게 됐다"며, "전년 12월 충주에 완공한 맥주공장에 이어 청주에 새로 짓는 공장을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롯데주류는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관할 세무서에 '소주 용기주입제조면허' 신청 및 10월 중 공장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소주), '클라우드'(맥주), '백화수복' 및 '청하'(청주), '마주앙'(와인), '스카치블루'(위스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강릉(소주), 군산(청주), 경산(와인 및 과실주), 부평(위스키), 충주(맥주) 등 총 5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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